CIN 베일리, 첫 마이너 재활 등판… 5월 말 복귀 예상

입력 2016-04-22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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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베일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은 ‘강속구 투수’ 호머 베일리(30, 신시내티 레즈)가 재활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베일리가 22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의 결과는 크게 중요치 않다. 부상 재발 방지가 첫 번째 목표이며, 성적 보다는 구속 회복 등이 더욱 중요한 요소다.

이번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베일리는 향후 수차례 똑같은 형식의 등판을 하며 점차 투구 이닝을 늘려나갈 전망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약 한 달 뒤. 5월 말이다. 이보다 조금 늦어진다면 오는 6월 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 2014년 굴곡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라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베일리는 지난 2007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년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억 5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연봉은 1000만 달러였고, 이번 시즌에는 1800만 달러를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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