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아리에타, 통산 2번째 노히터 달성 위업… ERA 0.87

입력 2016-04-22 10: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제이크 아리에타(30, 시카고 컵스)가 2년 연속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번째 노히터 게임이다.

아리에타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1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아리에타는 9회까지 총 119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터 게임 달성했다. 볼넷은 4개를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볼넷 네 개를 빼놓고는 완벽한 투구였다. 아리에타는 2회 제이 브루스, 4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6회와 9회 스캇 쉐블러에게 볼넷을 내줬다.

아리에타는 이 볼넷 세 개를 제외하고는 신시내티의 방망이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많은 삼진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아리에타의 투구를 정타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마운드의 아리에타가 완벽한 투구를 하는 동안 시카고 컵스 타선은 신시내티 마운드를 폭격하며 18안타 16득점했다. 특히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홈런 포함 4안타 6타점을 올렸다.

또한 덱스터 파울러와 제이슨 헤이워드가 테이블 세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앤서니 리조가 3타점을 올렸고, 벤 조브리스트도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아리에타는 시즌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4승 무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0.87로 떨어뜨렸다.

앞서 아리에타는 지난해 8월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이후 아리에타는 남은 후반기에서 더욱 완벽함을 자랑하며 사이영상까지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