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겔 사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던 ‘거포 유망주’ 미겔 사노(23,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근 5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사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사노는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볼넷 3개를 기록했다. 전 타석 출루. 미네소타는 사노의 활약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사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44와 2홈런, 3타점, 4득점, 5볼넷으로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삼진은 3개만을 당했다.
최근 활약으로 시즌 성적 역시 상승했다. 16경기 출전. 타율 0.245와 2홈런 5타점 6득점 13안타 출루율 0.385 OPS 0.781을 기록 중이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노의 포지션을 우익수로 옮겼다. 앞서 사노는 지난해 대부분의 경기에 지명타자 혹은 1루수로 출전했다.
이는 일종의 모험. 사노가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이자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 것이 도마에 올랐다. 포지션 변경이 사노에게 부담을 줬다는 것.
하지만 사노가 계속해 우익수로 나서며 뛰어난 타격을 한다면 미네소타에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지션 교통정리가 완벽하게 되며 사노의 타격 성적도 얻을 수 있는 것.
물론 사노의 우익수 포지션 변경이 완벽하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노는 현재 부족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사노는 메이저리그 최고 거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선수. 지난 2013년 마이너리그 123경기에서 35홈런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사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불과 80경기에서 18홈런을 때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시즌부터 미네소타의 풀타임 중심타자로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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