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처음에는 출연을 거절했다.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드한 예능이 못 나올 것 같았고 콘셉트 또한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현재 촬영에 크게 만족한 듯 했다. 그는 “촬영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버려 둔다. 제작진이 우리를 닭장에 닭을 풀 듯 학교에 풀어둔다. 힘들고 귀찮을 정도로 카메라를 들고 쫓아다니면서 지켜보기만 한다. 뭔가 따로 요구하지도 않는다”며 “가끔은 촬영하는지 수업 듣는지 헷갈릴 때도 있다. 어느덧 나 또한 수업에 몰두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어 “‘오늘부터 대학생’은 힐링하면서 재밌게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대학생활을 못 해봐서 모르는 게 많다. 우리 때는 아날로그여서 기타 하나만 있으면 낭만이 있었다. 지금은 디지털화 되어서 다르더라”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대학생활 리얼도전기를 그린 채널A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탁재훈-장동민과 박나래-장도연이 각각 단국대학교 도예과와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벌이는 캠퍼스 라이프를 담았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채널A를 통해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