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학생’ 탁재훈, 한차례 거절했다 출연한 이유

입력 2016-04-22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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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오늘부터 대학생’의 합류 과정을 돌아봤다.

탁재훈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처음에는 출연을 거절했다.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드한 예능이 못 나올 것 같았고 콘셉트 또한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현재 촬영에 크게 만족한 듯 했다. 그는 “촬영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버려 둔다. 제작진이 우리를 닭장에 닭을 풀 듯 학교에 풀어둔다. 힘들고 귀찮을 정도로 카메라를 들고 쫓아다니면서 지켜보기만 한다. 뭔가 따로 요구하지도 않는다”며 “가끔은 촬영하는지 수업 듣는지 헷갈릴 때도 있다. 어느덧 나 또한 수업에 몰두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어 “‘오늘부터 대학생’은 힐링하면서 재밌게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대학생활을 못 해봐서 모르는 게 많다. 우리 때는 아날로그여서 기타 하나만 있으면 낭만이 있었다. 지금은 디지털화 되어서 다르더라”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대학생활 리얼도전기를 그린 채널A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탁재훈-장동민과 박나래-장도연이 각각 단국대학교 도예과와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벌이는 캠퍼스 라이프를 담았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채널A를 통해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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