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vs조보아, 돌아이 남매의 후계자 다툼

입력 2016-04-26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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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진태현과 조보아가 후계자 다툼을 본격화한다.

26일 '몬스터' 10회에서는 도도그룹 도충(박영규) 회장의 뒤를 이으려는 두 남매 도광우(진태현)와 도신영(조보아)의 신경전이 그려진다.

앞서 '몬스터' 9회에서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코팅제 T9의 유출사고로 인해 동분서주하는 도광우의 모습이 방송됐다. 유출사고가 발생한 도도화학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숨겨둔 것이 밝혀지면서 그가 자신의 명예와 자금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도신영은 도도그룹의 컨트럴타워인 미래전략사업부에서 총괄실장 자리를 맡게 되면서 T9사건으로 인해 위태위태해진 도광우에 위협적인 인물로 올라서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것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남매는 처음으로 속내를 드러내며 신경전을 벌인다. 잔뜩 화가 난 도광우와 그런 도광우를 비웃듯 생글생글 웃고 있는 도신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파란 배경에 노란 우산을 양쪽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신영과 그런 신영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며 신영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는 광우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몬스터' 측은 “극단적인 캐릭터지만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광우와 신영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남다른 연기력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진태현과 조보아의 만남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몬스터' 10회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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