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조자룡’ 고나은, 中 전통 혼례복입고 우아 자태 과시

입력 2016-04-27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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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나은이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중국 후난위성 TV ‘무신조자룡’에서 유비의 처이자 손권의 여동생인 손 부인 역을 맡은 고나은이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소속사 크다컴퍼니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고나은은 붉은 전통 혼례복에 홍주(红绸)를 손에 쥔 채 단아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황실 혼례식에서 사용하는 붉은 비단에 금실과 각종 색실로 봉황, 꽃 등 화려한 무늬가 수놓인 커다란 봉관하피(鳳冠霞帔)를 착용하고 있어 눈에 띈다. 봉관하피의 무거운 무게를 버티고 장시간 촬영에 임하며 미소를 잃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

고나은은 극중 유비의 아내이자, 손권의 동생. 다방면에서 재능이 뛰어나고 강한 성격을 지닌 여장부로 결단력과 상황 판단 능력을 갖춘 지략가 손부인 역으로 분하여 중국 배우 염관과 호흡. 극중 소녀시대 윤아, 임경신 커플과는 또 다른 ‘커플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무신 조자룡'은 한국배우로 고나은과 함께 소녀시대 윤아, 배우 김정훈가 출연하며 첫 방송부터 1.73% 시청률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로 올르며 온라인 조회수 20억뷰를 돌파하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극으로, 중국 동한 말년을 배경으로 개성 강한 인물들이 펼치는 전쟁-사랑-성장 이야기를 담는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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