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이 말하는 ‘굿미블’ 스완의 사랑 [일문일답]

입력 2016-04-27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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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배우 문채원이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속 사랑을 이야기했다.

문채원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당차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김스완 역을 맡아 이진욱(차지원 역)과 가슴 저릿한 멜로를 보여주고 있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편한 여자 김스완의 순수하고도 맹목적인 사랑은 차지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중반부를 넘어서며 김스완의 출생의 비밀, 블랙의 시한부 등 여러 갈등들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스완의 사랑은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제작진은 문채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배우 문채원과의 일문일답>

Q. 12회까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A. 가장 최근에 블랙이 타고 가는 호송차를 쫓아가며 “살인자 아니라고 말해! 안 죽였잖아!”라고 소리 지르던 장면(11회)이 기억에 남네요. 찍으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블랙을 향한 스완이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기억에 남네요.

Q. 블랙이 떠난 뒤 태국에서 한국으로 왔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연기할 때 차별화한 것이 있나?

A. 차별화라는 건 사실 크진 않아요. 사람이 5년 만에 많은 게 변하거나 바뀌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스완이가 좀 더 여성스러워지고 성숙해지길 바라긴 했어요. 그런데 카야였을 때와 비슷하게 나이에 비해 어린 면과 사랑에 맹목적인 성격을 계속 가져가야 해서, 여성미를 어디에 넣어서 보여줘야 할지 고민했어요. 그래서 군데군데 여러 사람을 대할 때 언행을 다르게 한다던지, 블랙을 향한 마음을 좀 더 성숙해진 느낌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요? 그랬다고 생각해요.

Q. 스완이의 짝사랑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A. 짝사랑의 범위를 잘 모르겠어요. 스완이의 짝사랑에 대한 생각은.. 글쎄요. 맹목적이고 동시에 순수하다고 생각해요. 이보다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싶어요

Q.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재미있게 봐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회 계속해서 즐기실 수 있게 힘쓸 테니 마지막 회까지 본방 사수 부탁드립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상승 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 13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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