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신인의 자세로 10여년 만에 영화계 컴백

입력 2016-04-2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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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신인의 자세로 10여년 만에 영화계 컴백

배우 전혜빈이 보여주는 스크린에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전혜빈이 출연한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감독 조성은)’은 이혼한 후에도 여전히 동료로 지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17회 ‘전주 국제 영화제’에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전혜빈은 한때 찬란하게 빛나던 여배우 ‘우연이’ 역을 맡아 스크린 속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몽정기’(2005) 이후 10여 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혜빈은 영화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을 비롯해 오멸 감독의 ‘인어 전설’과 영화 ‘키 오브 라이프’ 등 작품 규모에 상관없이 차근차근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밟아 나가고 있는 것. 또한, 작품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혜빈은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때로는 털털하면서도 친근한 언니 같은 모습으로, 때로는 우아하고 도도한 여배우의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전혜빈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나무 액터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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