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수비 4인방, 30일 수원FC 전서 왕부채 7777개 선물

입력 2016-04-27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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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수비 4인방이 오는 4월 3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전북의 박원재, 최재수, 김창수, 최철순이 전북 팬들의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자신들의 사진과 팬들로 가득 찬 전주성의 사진을 담은 왕 부채를 제작해 홈경기 당일 게이트에서 팬들에게 나눠준다.

이번에 제작된 스페셜 왕 부채는 네 명의 선수 등번호를 모두 합친 숫자인 77을 모티브로 7777개의 부채를 제작하게 됐다. 더욱이 K리그 7경기 무패인 전북의 기록과도 함께 의미를 더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인 왕 부채 선물은 이호, 박원재, 최철순, 이재명이 앞서 선보인바 있다.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던 만큼 박원재, 최철순이 2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이번 이벤트 제작에 참여한 최철순은 “전북의 유니폼을 10년 넘게 입고 원 클럽 맨으로서, 어느 곳을 가도 우리 전북 팬들만한 축구팬을 보지 못했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작게나마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마음에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고무열의 팬 사인회도 준비하여 팬 스킨십을 계획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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