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나를 돌아봐’ 출연, 아내와 결혼식 올려 뿌듯했다”

입력 2016-04-27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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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가 ‘나를 돌아봐’ 종방에 대해 아쉬음을 표현했다.

가수 송해는 27일(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도호텔에서 ‘백세인생 송해와 함께 효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해를 비롯, MC 이상벽, 가수 이애란, 진성 등 주요 출연진들이 함께 자리했다.

송해는 ‘나를돌아봐’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방송이)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다. 리얼 예능이라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대본이 주어져 있다. 농담 같은 이야기들이지만 촬영하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종료에 대해서는 “출연 전에는 아내와 자식들 때문에 방송출연을 고심했다. 방송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아내와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게 대단한 소득이었고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송해는 지난 1955년 악극단 ‘창공’의 단원(가수)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 이후 만 60년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며 소박한 웃음과 진솔한 모습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송해는 오는 5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백세인생 송해와 함께 효 콘서트’를 연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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