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MC 유희열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김윤아에게 “그동안 지드래곤과 토이, 딱 두 팀과 작업을 했다. 기준이 외모인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윤아는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힌 뒤 지드래곤의 첫인상에 대해 “유희열과 똑같다”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김윤아는 이날 녹화 첫 무대부터 특유의 아우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MC 유희열은 김윤아에게 “센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어려워하지는 않나” 라고 물었고 김윤아는 “나는 쉬운 여자”라고 답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또 “남편의 휴대전화에 내가 ‘귀염둥이’라고 저장돼 있다.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함께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며 돈독한 가족애를 나타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백기 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했다. 그는 "2015년 연말 후두염을 앓았다"며 “인생을 통틀어 3위 안에 드는 사건이었다. 은퇴를 생각할 정도였다”며 당시의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김윤아는 “오늘 노래를 부르는데 ‘무대에 다시 섰다’는 생각에 왈칵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윤아 외에 데프콘, 샘김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9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