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홍보·마케팅 대상…국내 프로구단 중 최고

입력 2016-04-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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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kt 위즈 강신혁 마케팅팀장(왼쪽)이 28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마케팅 워크숍’에서 홍보·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박재영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스포츠협회

프로야구단 kt 위즈 강신혁 마케팅팀장(왼쪽)이 28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마케팅 워크숍’에서 홍보·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박재영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스포츠협회

프로야구 kt 위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공동 주최로 28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마케팅 워크숍’ 2일째 행사에서 국내 프로스포츠 총 62개 구단 중 가장 모범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프로스포츠협회는 22일 국내 프로 5개 종목, 7개 단체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구단이 제출한 직전 시즌 기준 홍보·마케팅 리포트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였고, kt 위즈를 가장 모범적인 구단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최우수상은 수원삼성(축구), KIA 타이거즈(야구), SK 나이츠(농구), 현대캐피탈(배구)에 돌아갔고, 스카이72 골프장은 골프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 300만원도 각각 받았다. kt 위즈를 비롯한 각 수상 구단은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과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을 공유하고 분석·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kt 위즈를 대표해 발표자로 나선 강신혁 마케팅팀장은 “1군에 처음 진입한 지난해, 성적을 떠나 ‘고객 인식 1등’을 목표로 팬 서비스 차별화, 인프라 차별화에 최선을 다했다. 비록 성적은 꼴찌였지만, 역대 신생구단 최다인 64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며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은 종목과 구단의 경계를 넘어 프로스포츠 공동의 효율적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각 구단의 자생력 증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스포츠협회 박재영 사무총장은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 구단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공부하고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매년 상반기 정례적으로 이와 같은 마케팅 워크숍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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