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롯데호텔 홍보대사 위촉 日 한류 지핀다

입력 2016-04-2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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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이 한류 인기에 힘입어 롯데호텔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세븐은 “7월7일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가수 세븐이 한류 인기에 힘입어 롯데호텔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세븐은 “7월7일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롯데호텔 홍보대사로 전격 위촉
일본 내 위상·이미지 개선 인정

가수 세븐이 롯데호텔 홍보대사가 됐다.

세븐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내년 3월까지 호텔의 얼굴로 활동한다. 대중인지도 높은 스타의 인기지수와 호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지는 모델이나 홍보대사 활동은 특별할 게 없지만, 세븐의 경우에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연예병사 시절의 논란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4년 12월 제대한 세븐은 작년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연예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올해는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7월7일 일본에서 새 싱글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에 롯데호텔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일본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세븐에 앞서 이민호, 김수현, 빅뱅 등이 롯데호텔 홍보모델을 맡은 바 있다. 세븐 역시 자신의 한류스타로서 파괴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롯데호텔 측은 “세븐이 작년 일본에서 벌인 10주년 콘서트에서 그의 영향력을 체감한 후 홍보모델을 제안했다”면서 “세븐은 향후 한국과 일본에서 대형 스타로 다시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븐은 최근 일본 활동을 위해 빅터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빅터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불리는 스마프가 소속된 음반사로, 세븐은 빅터와 계약을 맺은 첫 한국가수다. 빅터 측도 세븐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다.

세븐은 5월14일 서울 모처에서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팬미팅을 한다. 세븐은 “한국으로 일본 팬들을 초청해 펼치는 행사는 처음”이라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음반 준비에도 한창인 세븐은 6∼7월쯤 국내 앨범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음반은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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