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흥행 공식 다 있다

입력 2016-05-0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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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 그 곳에서 펼쳐지는 상상초월 모험을 그린 판타지 ‘테일 오브 테일즈’가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각적 비쥬얼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의 바톤을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작품으로 칸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이탈리아의 오스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 7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테일 오브 테일즈’가 영화 ‘그녀’(2014), ‘더 랍스터’(2015)에 이어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부터 소장하고 싶은 감각적 비쥬얼까지 흥행 공식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걸작 동화를 원작으로 아기를 갖기 위해 심장을 먹는 여왕, 여색에 빠진 난봉꾼 왕과 그와의 하룻밤을 원하는 노파, 무시무시한 거인과 결혼하게 된 공주 등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거장들의 오랜 파트너 ‘피터 서스치즈키’ 촬영 감독의 내공이 돋보이는 미장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음악 감독의 강렬한 사운드트랙, 세계 최고의 코스튬하우스 브랜드 ‘티렐리’가 완성하고 ‘루이 비통’ 전시회에 소개된 화려한 의상까지 최정상급 제작진이 완성한 독보적 비쥬얼이 관람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거대한 스케일,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비쥬얼로 새로운 판타지의 기준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기대작 ‘테일 오브 테일즈’는 5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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