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110.61’, 석 달째 1%대…신선식품지수 ‘폭등세’

입력 2016-05-03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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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110.61’, 석 달째 1%대…신선식품지수 ‘폭등세’

소비자물가가 석 달째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1로 전년 동월대비 1% 상승했다. 올해 2월 1.1% 상승하며 4월까지 1%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이는 농수산물 가격이 5.5% 상승한 영향이 크다.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의 가격을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도 9.6% 상승했다. 지난 2월의 9.7% 상승 이후 3개월 째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전세는 3.8% 상승, 월세는 0.4% 오르며 집세 2.7%, 공공서비스 2.2%, 개인서비스 2% 상승했다.

반면 저유가가 지속되며 전기·수도·가스는 8%, 공업제품은 0.6% 하락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석유류, 도시가스의 가격은 내려갔지만 서비스,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며 “서비스의 경우 봄철을 맞아 단체여행, 항공료 등이 올랐고 집세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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