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어버이연합 TF, 국민의당에게 공동대응 제안…靑 출입기록 요구

입력 2016-05-0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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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어버이연합 TF, 국민의당에게 공동대응 제안…靑 출입기록 요구

더불어 민주당이 어버이연합 등 불법자금지원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 공동대응을 국민의당에게 제안했다.

3일 더민주의 ‘어버이연합 등 불법자금지원 의혹 규명 진상조사 TF’은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돈을 통한 시민사회 여론조작 집단이 우리 사회에 있었는지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라며 청와대에게 어버이연합 관계자 등에 대한 출입기록을 국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춘석 위원장은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받았다고 딱 한마디만 하고 청와대와 국정원은 부인으로 일관 중이다”며 “여당도 관련 상임위 개최에 대해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고 검찰은 수사권을 쥐고 가만히 있기만 하고 있다”며 날선 지적을 날렸다.

또한 박범계 어버이연한 TF 간사는 “국민의당도 어버이연합에 관해선 적어도 더민주와 마찬가지로 진실을 반드시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라며 “오늘이라도 TF 구성을 하고 아니면 관련 인사인 위원장과 저와 함께 미팅을 했으면 하는 제안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간사는 기자들을 통해 “국민의당에선 이 상황 관련 브리핑을 임내현 의원이 맡고 있다”라며 “회의가 끝나고 통화를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어버이연합은 보수단체로 알려져 있으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우회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이에 대해 정부는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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