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디 DL’ BAL 마차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즌 3번째

입력 2016-05-04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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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른 ‘현역 최고의 3루수’ 매니 마차도(24,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볼티모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마차도는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1번은 좌익수 조이 리카드. 김현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마차도의 유격수 선발 출전은 이번 시즌 세 번째. 또한 통산 10번째다. 마차도는 지난 경기까지 개인 통산 475경기 중 467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마차도의 유격수 선발 출전은 주전 유격수 J.J. 하디의 부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디는 왼발 골절을 당했고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까지는 6주에서 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4일 경기를 앞두고 마차도를 그대로 3루에 배치한 뒤 라이언 플래허티를 유격수로 예고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곧바로 마차도와 플래허티의 포지션을 변경했다. 향후 마차도의 유격수 출전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내야수.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350과 7홈런 16타점 출루율 0.404 OPS 1.064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마차도는 공격 뿐 아니라 이미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두 번이나 받을 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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