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AL 장타율 8위에 랭크… ‘18안타 중 장타 11개’

입력 2016-05-03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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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2경기 연속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터뜨린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아메리칸리그 장타율 순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2타점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을 무너뜨린 것은 압권이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성적을 타율 0.250과 6홈런 11타점 19득점 18안타 출루율 0,.321 OPS 0.904까지 끌어올렸다.

주목할 만한 것은 장타율. 박병호는 이날 경기까지 총 72타수에서 홈런 6개, 3루타 1개, 2루타 4개, 단타 7개를 때려 장타율 0.583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8위의 기록. 팀 내에서는 독보적인 1위이며, 메이저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위에 해당하는 뛰어난 수치다.

한편,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 속에 6-2로 승리했다.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5 1/3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고, 카이클은 4 1/3이닝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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