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이쯤되면 ‘로맨스 프리패스남’

입력 2016-05-05 10: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이쯤되면 ‘로맨스 프리패스남’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의 달달하고도 절절한 사랑이 펼쳐진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이 회를 거듭할수록 극적인 전개를 펼쳐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로미오와 줄리엣’과도 같은 블랙 스완 커플의 애틋한 사랑은 시청자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의 사랑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시청자의 애를 태웠다. 김스완은 오랫동안 차지원을 향한 가슴 시린 짝사랑을 이어왔다.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 한국에서 만난 후에도 한 동안 김스완의 짝사랑은 지속됐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차지원 역시 자신의 마음 속에 김스완이 자리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겨우 서로를 마주보기 시작한 두 사람 앞에 또 다른 시련이 닥쳐왔다. 차지원의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한 것. 여기에 김스완이 차지원의 원수인 백은도(전국환 분)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말 그대로 ‘슬픈 예감’이 블랙스완 커플을 덮쳐오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5월 5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이 블랙스완 커플의 애틋한 모습이 담긴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늘(5일) 방송되는 16회에서는 사랑 고백 이후, 1분 1초라도 김스완과 함께 하고 싶은 차지원의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차지원과 김스완은 어두운 밤, 같은 자동차에서 내리고 있다. 차지원은 그런 그녀를 번쩍 안아 올린 채 달달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동시에 김스완만 보면 절로 지어지는 차지원의 미소 역시 애틋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스완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김스완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걱정이 가득한 표정. 차지원은 그런 김스완의 손을 꼭 잡고 지긋이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사랑 고백 이후 더욱 절절해진 차지원의 직진 사랑이 계속된다. 두 사람의 사랑을 갈라놓을 요소들이 끝도 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차지원과 김스완의 사랑이 어떤 전개를 맞을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줄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문채원을 향한 이진욱의 직진 사랑이 그려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6회는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