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전노민에게 선전포고…판도 바뀌나

입력 2016-05-05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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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에서 절치부심한 지성이 전노민에게 선전포고한다.

‘딴따라’ 지난 5월 4일 5회 방송분에서 석호는 KTO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준석(전노민 분)을 찾아갔다가 그 자리에서 “니가 뭘 하든 안 될 거야. 니가 어딜 가든 지옥 일거다”라는 말을 듣고는 좌절했다. 그리고는 그길로 그린(혜리 분)과 하늘(강민혁 분), 그리고 카일(공명 분), 연수(이태선 분)를 향해 ‘딴따라밴드’의 공식해체를 알리고는 잠적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모두들 충격에 휩싸였지만, 후반부에 이르러 하늘(강민혁 분)덕분에 한 바닷가에서 폐인처럼 지내고 있는 석호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5월 5일 6회 방송분을 통해 다시금 매니저로 복귀할 것임을 알린 석호는 제일 먼저 KTOP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가서는 “조하늘 누명, 반드시 벗길 거다”라며 선전보고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준석(전노민 분)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협박이야?”라며 분노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망고엔터테인먼트로 돌아온 그는 멤버들을 향해서는 “지금부턴 더 괴팍해질 거다”라는 말과 함께 더욱 일에 몰두하게 되고, 한 악기점에서 드럼을 치던 서울대생 서재훈(엘조 분)도 섭외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동안 많은 고생을 했던 그린을 향해 고마움을 표한 그는 방송국의 PD를 찾아가 “‘딴따라밴드’ 한번만 무대에 올려달라”라며 무릎까지 꿇으며 읍소하게 되는 것이다.

SBS드라마관계자는 “5회 방송분에서 준석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포기했던 석호가 6회 방송분에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는 준석에게 도전하기로 결심하는 내용이 그려진다”라며 “과연 그가 원하는 대로 ‘딴따라밴드’가 완전체를 이루어 방송에 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하늘의 누명도 벗길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감독, 그리고 ‘퍽’의 이광영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화제성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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