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kg 감량’ 김태우 “이제 다이어트 전도사로 불리고 파”

입력 2016-05-1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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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멤버 김태우가 28kg 감량 후 한결 날렵해진 몸매를 공개했다.

근래에 방영된 방송에서 보인 김태우 모습은 익숙한 통통한 모습이 아닌 날씬한 몸매를 보여 줬다. 곰이라는 별명이 익숙한 우리에겐 생소한 모습이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통통한 모습의 포근한 이미지에서 큰 키에 날씬한 모델 몸매가 매력 포인트가 된 김태우가 다이어트 뒷이야기를 입을 열었다.

감량한 몸무게는 총 28kg이다. 191cm에 113kg이라는 거구의 몸이 85kg이라는 날씬한 몸매가 된 것이다. 다이어트 후 외관상 변화가 가장 큰 부위는 뱃살이다. 허리사이즈만 44인치에서 34인치까지 총 9인치가 줄어 볼록하게 나온 뱃살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김태우는 “과거 뱃살 가려져 발가락이 보이지 않았다.”며 “현재는 확연하게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감량 체감에 대한 물음에 “유치원 한 명이 몸에서 나간 정도로 몸무게가 감량에 성공했다”는 말과 함께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또한 “몸이 가벼워진 만큼 활동적으로 변해 모든 일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팬이 지어준 곰이란 별명까지 버릴 정도의 각오는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운을 띄우며, “화장실 거울을 봤는데 곰이 아닌 돼지가 서 있는 것 같았다”고 혀를 찼다. 또한 “주변 사람은 급속도로 불어난 살로 인해 건강 걱정을 많이 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노래 변화에 대해선 “다른 가수들은 몸무게가 줄면 성량이 낮아질까 봐 고민을 한다”며 “반대로 살 때문에 노래가 잘 안 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현재는 호흡이 깊어져 전보다 고음을 부를 때 더 편안하다”고 말했다.

현재는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god의 곰이란 별명 대신에 다이어트 전도사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방영 후 밝힌 인터뷰에선 “살과의 전쟁을 치루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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