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규현 ‘봉순이’, 웹드 최초 한-미-일 동시 공략

입력 2016-05-11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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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UHD 웹드라마 ‘봉순이-사랑하면 죽는 여자(이하 ‘봉순이’)’가 웹드라마 최초로 한국-미국-일본 3개국 동시다발 공략에 나선다.

오는 12일부터 한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UHD 웹드라마 ‘봉순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는 순간 전원이 꺼져버리는 사이보그 우봉순과 까칠한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의 연애스토리를 그린 코믹 감동 사이보그 로맨스다. 배우 윤소희가 IT팀 평사원이자 꽃미녀 사이보그 우봉순 역을, 슈퍼주니어 규현이 독보적인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 역을 맡았다.

특히 ‘봉순이’는 2~3일의 간격을 두고 5월 중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서 시간차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선보인 다른 웹드라마와 가장 차별화되는 전략이다. 우선 한국에서는 오는 12일 네이버, 곰TV와 IPTV, 웹하드 사이트 등을 통해 1회부터 12회까지 전편이, 이어 15일에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작품이 공개된다. 오는 23일부터는 UHD전용채널 UMAX를 통해 매주 월, 화 오전 10시부터 하루 2편씩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봉순이’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도쿄-오사카-삿포로-고베 등 일본 전역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이다. 도쿄 신쥬큐의 TOHO CINEMAS 신쥬쿠,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부르크 13, 교토의 이온시네마 교토 게이센 등 일본 전국구 약 33개 극장에서 동시에 ‘봉순이’를 볼 수 있다.

오는 17일에는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DRAMAFEVER’에서 ‘봉순이’ 전편이 한꺼번에 공개된다. ‘DRAMAFEVER’는 최근 할리우드 최대 콘텐츠 기업인 워너브라더스가 인수한 한류 콘텐츠 제공 서비스 업체다. 월 평균 이용자 수가 2천만 명에 달하는 만큼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일 ‘봉순이’가 어떤 반응을 얻을 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봉순이’는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국에서도 심의를 마치는 대로 요우쿠(youku)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봉순이’는 사이보그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동시에 공개되는 만큼 웹드라마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봉순이’는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알려진 권순욱 감독과 tvN ‘후아유’, SBS ‘스타일’ 등에서 최신 핫트렌드를 세련된 감성 필력으로 선보인 문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기존 웹드라마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차세대 영상 기술인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선명) 방식으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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