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첼시, 이과인 위해 1250억 원 준비”

입력 2016-05-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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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이과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가 곤살로 이과인(29, 나폴리)을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스포츠 미디어 세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이끄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이과인 영입을 구단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첼시는 이과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9400만 유로(한화 약 1250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나폴리 회장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이과인을 방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원한다면 1억 유로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과인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33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득점왕에 올라 있는 상태. 2위는 17골을 기록한 디발라(유벤투스)와 바카(AC밀란)다.

나폴리는 올 시즌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반면 첼시는 현재 리그 9위로 다음 시즌 어떠한 유럽대항전에도 출전할 기회가 없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과연 이과인의 거취가 다음 시즌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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