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살로 이과인.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가 곤살로 이과인(29, 나폴리)을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스포츠 미디어 세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이끄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이과인 영입을 구단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첼시는 이과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9400만 유로(한화 약 1250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나폴리 회장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이과인을 방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원한다면 1억 유로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과인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33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득점왕에 올라 있는 상태. 2위는 17골을 기록한 디발라(유벤투스)와 바카(AC밀란)다.
나폴리는 올 시즌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반면 첼시는 현재 리그 9위로 다음 시즌 어떠한 유럽대항전에도 출전할 기회가 없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과연 이과인의 거취가 다음 시즌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