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원전 1호기, 밸브 고장으로 가동 정지 “방사능 유출 없다”

입력 2016-05-12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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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원전 1호기, 밸브 고장으로 가동 정지 “방사능 유출 없다”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6분께 월성 1호기의 압력조절밸브가 고장이 나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원자로와 냉각재 계통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했고, 이에 따라 발전도 자동 정지한 것.

월성원전 측은 압력조절밸브를 제어해주는 내부 부품이 손상돼 압축공기가 누출되면서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성원전은 “이번 발전 정지로 방사능 누출은 없고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여 상세한 고장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이번 발전 정지로 방사능 누출은 없고 정력 공급에도 차질이 없다”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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