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공백’ OAK 매드슨, 정상급 마무리로 부활… 노 블론

입력 2016-05-14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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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매드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하며 긴 공백기를 가졌던 오른손 구원 투수 라이언 매드슨(3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매드슨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더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매드슨은 1이닝 동안 21개의 공(스트라이크 12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하며 팀의 6-3 승리를 지켜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이로써 매드슨은 시즌 9세이브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5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은 1.23에서 1.15로 줄였다. 아직까지 블론세이브가 없다.

앞서 매드슨은 부상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등으로 고생했다.

이후 매드슨은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4년 만에 복귀해 68경기에서 63 1/3이닝을 던지며 20홀드와 평균자책점 2.1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재기에 성공한 매드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3년간 22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시즌 초반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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