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이 체육관에 떴다”…박신혜, 팬들과 체육대회

입력 2016-05-16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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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가 체육관에 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박신혜는 올 해 한국 팬들과 가장 먼저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오후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공식 팬클럽 별빛천사 팬들과 함께 즐거운 체육대회를 가진 것이다.

체육대회 현장 속 박신혜는 체육관을 환하게 밝히는 화사한 미모와 오랜만에 팬들과 가까이서 함께 만난 환한 미소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2013년에 이어 다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손에 손 잡고 팬들과 더 가까이 함께하고 싶다는 박신혜의 소망으로 이루어졌다.

개그맨 조우용의 사회로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박신혜를 포함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져 4인 5각, 단체 줄넘기, 훌라후프, 공튀기기, 풍선 탑쌓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들로 꽉 채워졌다. 시구를 통해 랜디신혜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난 박신혜는 훌라후프 시범 등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고 박신혜 못지 않게 승부욕 넘치는 별빛천사 팬들과 손에 손 잡고 눈을 마주치며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모두 끝나고 양팀 MVP에게 선물을 전달한 후에는 오랜 시간 동안 항상 그 자리에서 함께해주는 소중한 팬들과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최근 촬영에 돌입한 차기작에 관한 이야기와 근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6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촬영에 한창이다. '닥터스'는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는 여자와 가슴보단 머리로 사랑하는 현실적인 남자가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만나 평생의 단 한번뿐인 사랑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박신혜는 유년기 상처로 인해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삐딱하고 어둡게 자란 반항기 가득한 문제아에서 당당한 의사로 성장하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여주인공 유혜정으로 분한다. 이전의 모습과는 또 다른 시니컬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A.L.T.(솔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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