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입문 2탄…인간과 오크의 세계 파헤치기

입력 2016-05-16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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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영화 속 세계관을 공개,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세상의 운명을 건 인간과 오크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보다 깊이 있는 영화 관람을 위해 인간과 오크의 세계를 살펴본다. 먼저 인간은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하나의 종족으로, 얼라이언스는 인간 외에도 엘프, 트롤, 드워프 등의 종족이 있다. ‘스톰윈드’에 거주하는 인간은 아제로스 대륙에서 국왕 ‘레인 린(도미닉 쿠퍼)’과 ‘타리아’ 여왕의 통치 아래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며, 엘리트 마법사들로 구성된 마법사들의 의회 ‘키린 토’에 의해 보호받는다.

아제로스에서 마법은 고요한 세계를 이끄는 원동력이자 모든 거주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연계 질서의 일부로 여겨지며,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대마법사인 ‘메디브(벤 포스터)’가 전지전능한 수호자로 종족의 운명을 책임진다. ‘안두인 로서(트래비스 핌멜)’가 총사령관으로 속한 아제로스 군대 역시 종족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어느 날 갑자기 아제로스 대륙에 침입한 오크족에 거침없이 맞선다.

호드 진영에 속하는 오크는 ‘듀로탄(토비 켑벨)’과 ‘오그림(롭 카진스키)’이 속한 서리늑대 부족, ‘블랙핸드(클랜시 브라운)’의 검은바위 부족 등 여러 부족으로 구성됐다. 부족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가졌지만 오크는 커다란 엄니와 8피트(약 244cm)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늘 전쟁과 대립을 겪으며 살아온 오크는 특화된 갑옷을 착용하고 철로 제련된 살상 무기들을 휘두르며,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는 ‘막고라’ 의식이 존재하는 등 생존을 위해 훈련 받은 단일 전투 조직이라 할 수 있다. 오크의 삶의 터전은 ‘드레노어’였으나, 드레노어가 황폐화되자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난다. 이들은 어둠의 문을 통해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인간의 세계로 넘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생존을 위해 인간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인간과 오크의 특성과 세계를 다루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 판타지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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