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한정수 “500명의 여성들과 무차별 교제” 폭탄 발언

입력 2016-05-16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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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수가 “500명의 여성들과 교제해봤다”고 폭탄 발언했다.

한정수는 19일 방송되는 MBN ‘사랑해’에서 “사귀기 전에 호감을 갖고 있을 때, 요즘 말로 썸 탈 때까지 모두 포함해서 500명 정도 만나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주위 출연진들은 ‘의자왕 뒤엔 무려 3000명의 궁녀가 있었다더라’ ‘대박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낀 한정수는 “한 번 본 사람까지 다 합쳐서다. 실제로 진지하게 만난 상대는 5~6명 정도”라고 쩔쩔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중 한 명과는 7년을 넘게 사귀었는데, 안 좋게 헤어졌다. 그 다음날부터 ‘삐뚤어지겠다’는 마음을 먹고 여자들을 막 만났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와 같은 모습에 평소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조동혁은 “한정수 씨가 정말 여자들을 많이 만나긴 했는데, 나쁘게 만난 게 아니다. 여자에게 잘 해주는 젠틀한 남자고, 한 여자만 사랑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가끔 여자 분들 이름을 헷갈려 한 적은 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조동혁은 “그때 드라마 ‘추노’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덕분에 한정수 씨의 인기도 상승했었다”고 덧붙여 한정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한정수는 평소 연인에게 해주는 자신만의 스킨십을 깜짝 공개해 여성 출연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앞선 방송에서 커플로 매칭됐던 성우겸 방송인 서유리와 가상 연인으로 나선 한정수가 연인의 집 앞에서 헤어지기 직전 큰 키를 이용해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만지는 스킨십을 선보인 것. 또 한정수는 “무심한 듯 머리카락을 만지는 게 포인트”라며 깨알 비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서유리는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는 스킨십에 기분이 좋다”면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주위 여성 출연진들 역시 ‘여자를 심쿵하게 만드는 스킨십 1위다’, ‘데이트 후 헤어질 때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나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 소녀팬 한 명 추가됐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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