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동상이몽’ 캣맘 사연에 선우선 폭풍 눈물

입력 2016-05-17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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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캣맘 사연에 선우선이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15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캣맘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19세 백설희 양의 사연이 공개됐다.

연예계 자타공인 애묘가인 선우선은 캣맘으로 활동하는 어머니 모습에 크게 공감하며“나도 집에서 고양이 10마리를 키우고 있다. 고양이 때문에 분가했다”고 말했다.

또 유기묘를 돌보는 출연자의 모습을 보고 “잃어버린 고양이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또 그는 “캣맘 분들 너무 존경한다. 나도 차 안에 사료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 뒤지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던지고 간다”며 “그거 하나 만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고양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 캣맘은 “사람들은 모르니까 뭐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좀 예쁜 시선으로 측은지심도 가져주시고 아름답게 봐주시면 이 아이들이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미 먼 길을 왔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다. 되돌아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내가 수족을 못 쓸 때까지 할 것”이라며 “때론 후회도 한다. 그렇지만 후회는 잠깐이고 뿌듯함이 더 많다. 그래서 내가 견디고 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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