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무덤 앞 장근석, 이문식 살아있나?

입력 2016-05-17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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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대박’ 이문식은 정말 살아있을까.

16일‘대박’15회 말미 공개된 예고에선 이인좌(전광렬)가 백만금(이문식)의 생사를 언급했다. 백만금은 과거 숙빈 최씨(윤진서)가 무수리였던 시절 그녀의 남편이었다. 아내가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늘 손에서 투전패를 놓지 못하는 노름꾼이었다. 급기야 숙종(최민수)과의 내기에 아내를 걸었을 정도다. 결국 백만금은 아내를 잃고 말았다.

백만금의 내기 패배로 복순은 궁에 들어가 숙종의 여자가 됐다. 그리고 6개월 후 사내 아이를 낳았다. 육삭둥이로 태어난 아기인 만큼 모두가 아기의 친부를 백만금이라고 의심했다. 결국 숙빈 최씨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육삭둥이를 죽은 척 위장한 뒤 백만금에게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백만금은 육삭둥이를 자신의 아들로 키웠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아들이 백대길(장근석)이라는 이름을 갖고 성장했을 때 원수인 이인좌와 마주하게 됐다. 백만금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이인좌가 쏜 화살을 맞고 죽었다. 눈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대길은 자신의 인생을 오로지 이인좌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 막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대길에게 이인좌가 “네 아비 백만금이 살아있다”고 밝힌 것이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백만금을 이인좌가 다시 언급한 만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장근석은 무덤 앞에 서있다. 대길이 남도깨비(임현식), 계설임(김가은), 연화(홍아름) 등 자신의 사람들과 아버지인 백만금의 무덤 앞을 찾은 모습이다. 대길의 손에는 커다란 곡괭이가 들려 있으며 그런 대길을 바라보는 남도깨비, 계설임, 연화의 표정에는 놀라움과 당혹감이 가득하다.

과연 대길이 백만금의 무덤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확인하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대박’ 16회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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