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더 무비’ 사이다가 따로없네…명대사 BEST 3

입력 2016-05-18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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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7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국내 흥행 또한 예고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불러 일으킬 명대사 BEST 3를 전격 공개했다.

화가 나면 참지 못하는 분노새 ‘레드’는 영화 속에서 화끈한 면모를 자랑하는 강렬한 명대사를 선사한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욱하는 화를 참지 못해 표출하는 ‘레드’. 그는 의사 새에게까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날개 싸대기를 날리는가 하면, 극장에서는 영화를 보다 말고 팝콘 통을 다른 새에게 뒤집어 씌우기도 하는 애니크러쉬의 선두주자다.

까칠한 성격 때문에 남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내가 쫌 화끈하지!”라고 당당히 외치는 ‘레드’의 대사와 행동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는 내면에 잠재된 분노를 참지 않고 남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소개하는 ‘레드’의 화끈한 면모를 엿볼 수 있어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어,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먼저인 깐족새 ‘척’의 명대사 또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척’이 과속 단속에 잡히는 장면에서 그는 순식간에 경찰새의 지갑을 몰래 훔쳐 달아나며 깐족대는 모습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엉뚱한 매력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오늘 내가 쏜다!”라고 외치며 친구들에게 시원하게 술까지 쏘는 황당한 모습은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배꼽 웃음 유발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성질 죽이기 전문가 ‘마틸다’는 차분한 이미지와 다른 반전 명대사를 선보인다. 그녀는 극 초반에 앵그리버드의 성질 죽이기 담당 선생님이자 단아한 매력의 소유자로 등장한다. 하지만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초록돼지 ‘피그’군단들로 인해 머리 끝까지 분노가 차오른 ‘마틸다’는 이를 참지 않고 위기에 빠진 ‘새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그 찰나 결의에 찬 모습으로 피그 아일랜드를 향해 거침없이 알 폭탄을 투하하는 ‘마틸다’가 외치는 “다 죽었어, 삼겹살들!”이라는 대사는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마틸다’의 ‘피그’저격 명대사는 처음 등장과는 사뭇 다른 행동과 톡톡 쏘는 특유의 매력을 자랑해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시원하고 통쾌한 반전 캐릭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3D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평화로운 버드 아일랜드에 정체불명의 ‘피그’가 찾아오면서 위기를 맞이한 ‘레드’, ‘척’, ‘밤’이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새계’를 구하는 어드벤쳐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애니크러쉬 선두주자 ‘레드’, ‘척’ 그리고 ‘마틸다’의 핵 사이다 같은 명대사들이 가득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전 세대 관객들의 빡침 공감을 자아내며 모두를 ‘새계’ 어드벤쳐로 푹 빠져들게 할 것이다. 19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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