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새 감독, 내부 승진-외부 수혈?… 데로사도 언급

입력 2016-05-19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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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데로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을 해임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새 사령탑으로는 내부 승진과 외부 수혈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의 새 감독 후보에 대해 언급했다. 기존의 에디 페레즈와 테리 펜들턴이 후보로 꼽혔다.

페레즈와 펜들턴은 모두 내부 승진. 페레즈는 불펜코치에서 이번 곤잘레스 해임 조치 후 1루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펜들턴은 1루코치에서 벤치코치가 됐다.

에디 페레즈. ⓒGettyimages/이매진스

두 코치 모두 감독 경력은 없다. 페레즈는 과거 그렉 매덕스의 전담포수로 이름을 알린 포수 출신으로 11시즌 동안 564경기에서 타율 0.253와 40홈런 OPS 0.687 등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펜들턴은 스타 출신. 15년 간 타율 0.270과 홈런 140개를 기록했고, 3루수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3차례를 수상했다.

또한 펜들턴은 지난 1991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또한 1992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제 3의 후보도 있다. 지난 2013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전천후 선수’ 마크 데로사다. 데로사는 은퇴 후 MLB 네트워크의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다.

테리 펜들턴. ⓒGettyimages/이매진스

선수 시절에는 16년 간 타율 0.268와 100홈런 494타점 OPS 0.751 등을 기록했다. 또한 데로사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천후 선수로 불렸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지난 1998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했으며, 2004년까지 7년간 뛰었다. 거론된 세 명 모두 애틀란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남은 시즌 팀을 맡기로 한 브라이언 스닛커 역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닛커는 트리플A 그윈넷 브레이브스를 이끈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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