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페랄타, 첫 타격 훈련… 마이너 재활 경기 출전 임박

입력 2016-05-19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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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페랄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시범경기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은 자니 페랄타(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페랄타가 19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3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수술 후 처음으로 타격 훈련에 나섰다고 같은 날 전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단장은 페랄타가 이번 주 내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6월이다.

페랄타는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이하는 유격수로 지난 200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지난 2014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0.275와 17홈런 71타점 64득점 159안타 출루율 0.334 OPS 0.745 등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세인트루이스 이전에는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홈런은 194개다.

당초 세인트루이스는 페랄타의 공백을 우려했다. 하지만 이는 쿠바 출신의 루키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디아즈는 18일까지 37경기에서 타율 0.372와 6홈런 20타점 출루율 0.400 OPS 1.045 등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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