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영화 홍보 중 극성 男팬에 습격 당해… 현장 ‘아수라장’

입력 2016-05-20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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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역비가 남성 팬에게 피습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중국 매체들은 19일, 유역비가 영화 ‘야공작’(夜孔雀) 홍보를 하던 중 극성팬의 피습을 당했다고 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역비가 무대에 올랐을 때 의외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 남자가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와 유역비를 껴안으려고 했고, ‘쾅’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크게 바닥에 떨어졌다. 팬들은 모두 놀라 소리를 질렀으며 현장에 있는 진행요원들이 재빨리 유역비를 구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영화 ‘야공작’ 측은 당일 밤 SNS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관객과의 만남 활동 중 한 팬이 과도하게 흥분해 갑작스럽게 달려들어 무대로 올라와 유역비를 놀라게 했다”며 “보안요원이 급히 이 팬을 막았고, 유역비는 안전하게 현장을 떠났다.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역비는 다치지 않았다”며 “갑작스러운 이번 사건으로 유역비를 놀라게 한 데 깊이 사과하고 진심으로 위로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역비는 ‘제2의 왕조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배우 송승헌과의 공개 연애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유역비 웨이보, 유튜브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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