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논란 속 잠정 하차… 옹달샘 ‘코빅’서 사라진다

입력 2016-05-2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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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논란 속 잠정 하차… 옹달샘 ‘코빅’서 사라진다

개그맨 유상무가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잠정 하차한다. 장동민에 이어 유상무 역시 불명예 하차 수순을 밟는다.

tvN 측은 동아닷컴에 “유상무가 24일부터 ‘코빅’ 녹화부터 불참한다”며 “논란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기 전까지 그가 ‘코빅’에 등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사실관계를 떠나 논란 이후 출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당분간 내부적인 하차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옹달샘은 당분간 ‘코빅’에서 사라진다. 그동안 장동민과 유상무는 ‘코빅’의 원년 멤버이자 후배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개그프로그램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장동민은 최근 한부모가정 아동 비하 논란으로 ‘코빅’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어 홀로 활동을 이어가던 유상무 역시 ‘성폭행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유상무는 현재 경찰의 2차 조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18일 술자리를 함께한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상무 측은 “여성 A 씨는 유상무의 여자친구”라며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성 A 씨는 유상무에 대한 신고를 취소했다가 다시 그를 고소한 상태다. 또 진짜 유상무의 여자친구라는 B 씨의 당장으로 사건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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