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메이빈, 타격의 新 강림… 9G 중 7G 멀티히트

입력 2016-05-26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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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메이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때리면 안타다. 통산 타율이 0.254에 불과한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부상 복귀 후 신들린 듯한 타격을 하고 있다.

메이빈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메이빈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테이블세터로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비록 팀은 5-8로 패했지만, 메이빈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메이빈은 부상 복귀 후 9경기에서 타율 0.545와 1홈런 6타점 9득점 18안타 출루율 0.583 OPS 1.220을 기록했다.

특히 메이빈은 복귀 후 9경기 중 7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도 1안타씩을 때렸다.

지난 24일에는 팀 동료 미겔 카브레라(33)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공동으로 오르기도 했다. 홈런 없이 안타로만 따낸 이주의 선수 상이다.

디트로이트는 26일 패배로 23승 23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하지만 1위와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추격의 여지가 있는 것. 메이빈의 뛰어난 타격이 계속된다면, 디트로이트의 순위 싸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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