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악연→로맨스 시작됩니다

입력 2016-05-26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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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악연→로맨스 시작됩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의 ‘원맨쇼’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 맡은 심보늬 역과 혼연일체 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첫회에서는 ‘알바 달인’ 심보늬(황정음)과 IQ 200의 수학 천재이자 게임회사 제제팩토리 대표 제수호(류준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카지노장에서 화장실 청소를 맡은 심보늬는 몇 달 치 아르바이트를 받지 못해 사장(김상호)을 찾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사장을 발견한 심보늬는 그를 향해 돌진했다.

사장은 제수호와 이야기 중이었다. 돌진하던 심보늬는 넘어졌고, 제수호는 구정물을 뒤집어썼다. 심보늬는 미안한 마음에 사과하려고 했지만, 제수호는 까칠하게 돌아섰다.

이후 우연히 공원에서 심보늬와 제수호는 재회했다. 심보늬는 미안한 마음에 금의 환향 부적을 건넸다. 이어 “힘내라 청춘”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제수호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죽일 놈의 악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침 제수호의 게임회사 발표회 장소에 일이 생긴 것. 심보늬는 친구 이달님(이초희)의 부탁으로 게임 소개 영상 상영을 맡았다.

그러나 영상이 잘못 나가는 실수를 범했다. 토끼 탈을 쓰고 있던 심보늬는 자신의 얼굴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밝기만 했던 심보늬의 아픈 과거도 이날 공개됐다. 그에게는 아픈 동생이 있었다. 그의 동생은 식물인간이 된지 2년째다. 의사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심보늬는 “꼭 살려내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2년 전 도사가 시키는대로 한 심보늬는 동생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심보늬는 동생의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지자 다시 도사를 찾아가서 “동생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뭐든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사는 “호랑이를 잡아”라면서 “호랑이 띠 남자를 잡아 하룻밤을 보내. 안 그러면 죽어”라고 했다.

이를 계기로 심보늬는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나섰다. 술에 취한 심보늬는 우연히 제수호를 만났고, 무슨 띠냐고 물었다. 호랑이띠라는 제수호의 답에 심보늬는 정신을 차렸고, 하룻밤을 보낼 것을 암시했다.

첫 회부터 심보늬의 파란만장한 ‘운빨’스토리가 예고됐다. 이제 ‘호랑이’ 제수호를 품고 심보늬는 목적(?) 달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또 두 사람은 제정신 아닌 것 같은 로맨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제 ‘꿀잼’의 서막이 울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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