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손예진·김주혁, 8년 만에 정치인 부부로 재회

입력 2016-05-26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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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손예진·김주혁, 8년 만에 정치인 부부로 재회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손예진과 김주혁이 8년 만에 다시 부부로 조우했다. 두 사람은 영화 ‘비밀은 없다’를 통해 정치인 부부로 돌아왔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를 통해 첫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손예진과 김주혁. 사랑에 자유로운 ‘인아’ 역을 통해 특유의 팔색조 연기를 선보인 손예진과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갈등하는 ‘덕훈’ 역을 맡아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성을 가진 캐릭터를 그려낸 김주혁은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이 전작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비밀은 없다’는 선거를 앞두고 딸의 실종이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부부로 변신한 두 배우의 뜨거운 열연과 강렬한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내가 결혼했다’ ‘공범’ ‘타워’ 그리고 860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매 작품 명불허전의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충무로 흥행퀸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를 통해 딸을 찾아 홀로 추적에 나서는 강렬한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딸의 실종 후 충격적 진실과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은 행복과 혼돈, 의심과 분노, 서늘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극한의 감정 연기를 혼신의 열연으로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의상, 메이크업, 헤어 등 외적인 변신을 통해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드러내며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완성시킨 손예진은 지금껏 볼 수 없던 천의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등의 작품들에 이어 최근 영화 ‘좋아해줘’를 통해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김주혁은 ‘비밀은 없다’에서 지적이고 냉철한 카리스마의 신예 정치인 ‘종찬’ 역을 통해 차가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신 없이 딸을 찾아 헤매는 아내 ‘연홍’과 달리 이성을 유지하며 끝까지 선거를 치르려는 정치인 ‘종찬’을 연기한 김주혁은 딸의 실종 앞에서도 이성과 냉철함을 잃지 않으려는 미묘한 심리를 흔들림 없는 완벽한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에 밀도를 더한다.

이에 ‘비밀은 없다’ 손예진은 “전작을 하며 호흡이 좋았던 점이 항상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주혁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김주혁과의 완벽한 호흡에 대해 전했으며, 김주혁은 “전작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춰봤던 터라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고, 연기자로서의 합도 잘 맞았던 것 같다. 예전보다 연기가 더욱 성숙해져서 깜짝 놀랐다”며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손예진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이처럼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행복한 부부였지만 딸의 실종 후 극단적 갈등을 보이는 손예진,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과 팽팽한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는 ‘비밀은 없다’는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없다’는 탄탄한 전개,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6월 23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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