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모바일게임들, 업데이트 반격

입력 2016-05-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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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모바일게임들이 캐릭터와 지역 등 신규 콘텐츠를 잇달아 추가하면서 인기 및 매출 순위 재상승을 노리고 있다. 캐릭터 최고 레벨을 65로 상향 조정한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 사진제공|네시삼십삼분

‘레이븐’ 신규 지역에 캐릭터 레벨 ↑
‘로스트킹덤’도 최고레벨 65로 상향
‘갓 오브 하이스쿨’ 신규캐릭터 추가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대작 모바일게임들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넷마블게임즈는 30일 ‘레이븐’에 신규 지역과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신규 탐험 지역인 ‘차원의 균열’은 제한 시간 동안 끊임없이 공격해오는 몬스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토벌권과 경험치를 보상으로 준다. 플레이 시간에 따라 추가로 올라가는 공격 및 방어 능력치를 활용해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또 연속 탐험이나 직접 플레이를 하지 않더라도 모험을 완료할 수 있는 ‘토벌권’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추가했다. 그 밖에도 캐릭터 레벨을 기존 50에서 52레벨로 확장했다. 레이븐은 대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지난해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를 석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30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5위에 랭크돼 있다.

3종의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팀 레벨을 상향 조정한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 사진제공|와이디온라인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에 알렉스와 나타샤, 비올레타 3종의 신규 캐릭터를 30일 추가했다. 각기 다른 매력과 스킬을 가진 캐릭터로 내달 8일까지 이벤트 뽑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와이디는 또 기존 200이었던 팀레벨을 300으로 상향했다. 200레벨 이후 레벨업을 진행할 때마다 진 뽑기권, 영혼석, 골드, 스테미나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2D 턴제 RPG다. 지난해 출시 후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는 30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3위다.

네시삼십삼분도 ‘로스트킹덤’에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먼저 캐릭터 최고 레벨을 기존 55에서 65로 상향했다. 또 60레벨 이상 이용자들이 착용할 수 있는 신규 장비와 2차 궁극 장비도 추가했다. 신규 지역을 추가해 무대도 확장했다. 신규 지역 루멘티움 성역은 사막과 유물 지역으로 각각 30개 스테이지로 이뤄져 있다. 그 외에도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장비 설명 기능 등도 추가했다. 올해 2월 출시된 로스트킹덤은 대작 모바일 액션RPG로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도 10위권 안에 포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30일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는 13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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