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이 살아났다. 최정은 그동안 팀 타선의 열쇠를 쥔 인물로 꼽혔지만 지난해부터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을 알렸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몰아치기로 홈런 공동 2위
타율도 0.284로 끌어올려
SK 코칭스태프는 타선의 열쇠를 쥔 인물로 3번 타자 최정(29)을 꼽는다. 최정이 살아나야 타선에 힘이 붙는다는 것이다.
기다림의 결실이 보인다. 최정은 지난주 치른 5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때려냈다. 26일 마산 NC전과 29일 문학 삼성전에서 홈런 2개씩을 때려내며 14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까지 올라갔다. 팀 내에서도 동기인 4번 타자 정의윤(30·10홈런)을 제치고 1위로 올라갔다. 장타뿐만이 아니다. 2할 중반대에 머물던 타율도 0.284까지 끌어 올렸다.
최정은 정의윤이 홀로 분전했던 SK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중심타자 한 명만 활약하는 구도가 계속 되면, 상대는 집중견제를 펼치기 마련이다. 게다가 최근 정의윤의 타격감도 살짝 흔들리고 있는 상태다. 최정이 살아나야 ‘분산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정은 몰아치기로 개인 통산 2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역 선수 중 7번째이자 역대 23번째 도전이다. 입단 첫 해인 2005년 5월 21일 문학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날렸던 최정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시즌 동안 20홈런을 넘겼으나, 최근 2년 동안엔 14개, 17개로 주춤했다. 올해는 벌써 14홈런.
개인 최다 홈런 페이스다. 최정의 한 시즌 개인최다 홈런 기록은 2013년의 28개다. 올해는 48경기 만에 절반을 달성했다. 현재 페이스로 간다면 총 48홈런이 가능하다.
SK 김용희 감독은 시즌 전부터 ‘건강한 최정과 김강민’이 타선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FA(프리에이전트) 계약 첫 시즌이던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었다. 최근 홈런을 집중시키고 있는 최정에 대해서도 ‘일관성’을 강조해왔는데, 기복을 줄이며 기대에 부응해가고 있다.
SK는 한때 ‘최정 와이번스’로 불린 적이 있다. 올 시즌 초에는 ‘정의윤 와이번스’로 불리며 ‘쏠림 현상’을 초래했다. 이제 그 짐을 나눠 질 때가 왔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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