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친정팀 말뫼 이적 가능성 제기… 英 언론

입력 2016-05-31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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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올 여름 시장의 최대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파리 생제르맹)의 다음 시즌 거취는 스웨덴이 될까.

영국 '더 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의 다음 시즌 거취는 친정팀인 스웨덴의 말뫼 FF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명문 구단들과 접촉을 해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스웨덴행은 예상치 못한 행보이기는 하나 그는 오래전부터 친정팀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슬로베니아와의 친성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나는 말뫼를 사랑한다. 팀을 그리워하며 이곳에서 뛰는 날이 올 것이다"면서 "지금 당장은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999년 말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세 시즌 동안 말뫼에서 뛰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고 아약스를 거쳐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PSG 등 많은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었다.

올 시즌도 맹활약하며 팀을 리그앙 4연패로 이끈 이브라히모비치의 다음 시즌 거취는 현재 유럽 축구에서 최대 관심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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