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故김형은 생일 맞아 납골당 찾아 “사랑해 보고 싶어”

입력 2016-05-31 17: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심진화, 故김형은 생일 맞아 납골당 찾아 “사랑해 보고 싶어”

개그우먼 심진화가 故김형은의 생일을 맞아 그의 납골당에 찾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31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은이 생일. 36번째 생일. 생일축하해. 인증샷 잘찍었지? 너도 나오고 나도 나오고 케익도 나오고 꽃도 나오고. 내가 사진 잘찍잖아. 사랑해 보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한 사진은 심진화가 故김형은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에 케이크를 들어 올리고 추모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SBS ‘웃찾사’에서 ‘미녀 삼총사’ 코너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당시 ‘미녀 삼총사’에서 활약하던 심진화, 장경희, 故김형은은 공개 방송을 위해 이동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고인은 수술을 받아 회복되는 듯 했으나 결국 2007년1월10일 심장마비로 세상과 이별했다.

사고로 크게 다친 심진화는 오랜 공백기간 후 활동을 재개했고 매년 고인의 생일이나 기일을 잊지 않고 챙기면서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장경희 역시 약 10개월 간 재활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