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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김수희 “차오르는 눈물 참아”…레전드무대 폭발

입력 2016-06-01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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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김수희 “차오르는 눈물 참아”…레전드무대 폭발

가수 김수희가 후배가수 이선희와 격돌한다.

5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김수희가 33년 나이차를 뛰어넘는 특급 듀오무대를 선보인다.

젲가진에 따르면 김수희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종 판듀로 선정된 ‘까치산 커피프린스’와 히트곡 ‘너무합니다’를 함께 불렀다. 절절한 호소력과 감성이 필요한 ‘너무합니다’는 김수희X커피프린스 듀오와 만나 한편의 모노드라마로 탄생됐다.

김수희와 커피프린스는 마치 첫사랑을 만난 듯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노래로 표현해냈다. 특히 커피프린스는 판판(판타스틱 듀오 판정단)의 우려에도 데뷔 40년차 김수희에게 밀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곡의 균형을 맞췄고, 김수희는 그런 커피프린스를 이끌어주며 나이차가 무색한 환상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김수희는 공연 직후 “최근에 인후염을 앓기도 했고, 그래서 더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이 노래를 부르니 어려웠던 시절에 노래 시작한 게 생각난다.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참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바이브 윤민수는 기립박수를 치며 “이런 멋진 듀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고, 이선희 역시 존경을 표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수희X커피프린스 무대는 5일 오후 4시 50분 ‘판타스틱 듀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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