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8년만에 5연승, 권혁-양성우 맹활약

입력 2016-06-01 11: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8년 만에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며 5연승을 챙겼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6일 이후 무려 2910일 만이다.

이날 한화는 상대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고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한화의 두 번째 투수 권혁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 타선에서는 양성우의 6회 2타점 적시타가 눈부셨다.

0-0으로 팽팽했던 경기 균형은 4회말 무너졌다. 한화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해 있는 상황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투런포를 뽑아내며 리드를 가져갔다. SK도 곧장 추격했다. 5회초 김상현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스코어는 2-2.

이후 SK 이명기의 보내기번트, 대타 최승준의 볼넷, 이어진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SK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 또한 6회말 양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가져왔다.

한화는 7회에도 정근우의 볼넷을 시작으로 이용규, 송광민, 김태균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보탰다. 또 8회 정근우의 희생플라이, 이용규의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2점을 더해 승리를 굳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