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골피, ‘질투’ 리메이크… 90년대 감성 재해석

입력 2016-06-0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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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골피가 ‘질투’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

1992년 故 최진실, 최수종이 주연한 드라마 동명의 유승범 원곡 ‘질투’는 드라마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곡이다. 마골피의 ‘질투’는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OST에 수록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007년 ‘비행소녀’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마골피는 KBS ‘그저 바라보다가’ ‘우리집꿀단지’ 등의 OST 가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골피가 리메이크 한 ‘질투’는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깔끔한 어쿠스틱 기타연주를 바탕으로 심플한 리듬이 유려하게 진행되는 게 특징. 청아한 어쿠스틱 감성의 섬세한 보컬이 귀에 감기는 곡으로 탈바꿈 해 인디적인 감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특히 1절과 2절의 색다른 감성의 변화는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 곡은 3년 연속 최다 드라마 OST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프로듀싱에 나서 드라마 정서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선보였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초반 주인공들의 갈등 구도를 통해 시청자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OST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마골피의 ‘질투’는 90년대 초반 드라마를 통해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원곡 ‘질투’의 느낌을 완전히 재해석한 곡으로 탄생했다”며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OST Part.5 마골피의 ‘질투’는 6월 1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하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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