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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흑자도 급감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품과 서비스에 걸친 경상수지 흑자는 33억7천만 달러로 집계돼 2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3월보다 3분의 1정도로 줄은 수치이며 작년동월대비 44% 수준이다.
이는 지속되는 수출부진 추세와 국내 기업들이 외국에 지급하는 배당금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상수지도 그동안 불황형 흑자를 유지해 외환건전성 등에 도움을 줬지만 이젠 그 규모가 대폭 줄어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반면 5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18억5천만 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화 기준 수출도 전년대비 0.9% 증가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