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진로, 누적판매량 200만병 돌파

입력 2016-06-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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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소주 불구 10년간 꾸준한 성장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사진)가 10년간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

2006년 4월 출시된 일품진로는 지난해 168% 증가한 44만병이 팔리며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도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판매량도 200만병을 넘어섰다. 가격대가 비교적 고가인 프리미엄 소주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품진로는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프리미엄 소주다. 2013년 7월 일품진로는 패키지와 내용물 모두 새롭게 단장했다. 이후 시장에서 주목 받으며 판매량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23%에서 25%로 올리고, 주질을 개선해 목통 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을 더욱 살림으로써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특징을 강화했다.

판매채널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호텔, 고급한정식, 일식업소로 국한됐던 판매처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나 이자카야 등으로 넓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일품진로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일품진로는 품질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일품진로는 10년의 기다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귀한 술로, 세계 명주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고급 증류식 소주다. 품격 높은 일품진로를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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