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프레이저, 2G 연속 홈런… 17호-ML 단독 선두

입력 2016-06-02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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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프레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첫 번째 홈런왕 등극을 노리고 있는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30,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연일 아치를 그렸다.

프레이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프레이저는 1회 우익수 플라이, 4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0-1로 뒤진 7회 뉴욕 메츠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좌중간을 넘는 동점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지난 1일 뉴욕 메츠전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아치. 또한 프레이저는 뉴욕 메츠를 이끄는 스티븐 마츠에 이어 디그롬을 상대로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프레이저는 8회 2루 땅볼, 연장 11회 볼넷, 연장 13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총 여섯 번 타석에 들어서 4타수 1안타 4사구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레이저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20과 17홈런 38타점 33득점 44안타 출루율 0.314 OPS 0.814 등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등 비율 성적에서는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프레이저는 홈런에서 만큼은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로 나설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1로 맞선 연장 13회 호세 어브레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뒤 13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고 2-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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