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폭발시켰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0-1로 뒤진 1회 무사 1루 찬스에서 보스턴 선발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 매니 마차도의 좌익수 플라이 때 2루까지 진루했고,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7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현수는 4-4로 맞선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역시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렸다. 시즌 4호 2루타.
또한 이번 2루타는 지난달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것. 김현수가 서서히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