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스크린 물들이다…박찬욱 작품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

입력 2016-06-0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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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가 개봉 첫 날인 6월 1일(수) 28만9449명 관객을 동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영화 ‘아가씨’가 6월 1일(수) 개봉 첫 날 28만9449명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아가씨’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 날 23만949명 / 최종 706만9848명)을 뛰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아가씨’는 ‘친절한 금자씨’(개봉 첫 날 20만6653명 / 최종 365만명)를 넘어서는 역대 박찬욱 감독 작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아가씨’는 개봉 첫 날 28만 관객을 동원, 한 주 앞서 개봉한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보다 약 5배 높은 스코어이자 600만 돌파를 앞둔 화제작 ‘곡성’을 뛰어 넘는 스코어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폭발적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6월 6일(월) 현충일 연휴로 이어지는 개봉 첫 주말 ‘아가씨’가 세울 새로운 흥행 기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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